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수능 특별교통대책 마련…무료 차량 지원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2-11-15 08:01:50
기사수정
  • 교통대책상황반 운영, 행정 차량 등 37대 122명 동원해 수험생 이동 지원
  • 주차 단속원 2명씩 7개 팀 투입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
  • 코로나19 격리대상 수험생은 필요시 구급차 동원해 이동 지원

영등포구가 11월 17일 시행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료 수송 차량을 이용 중인 수험생과 자원봉사자들

영등포구에는 수능 시험을 치는 응시생은 총 2,734명. 영등포여고, 여의도여고, 관악고 등 일반 시험장 총 6개교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여의도고, 장훈고) 2개교,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을 위한 특별 시험장(여의도중) 1개교 등 총 9개 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구는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교통대책상황반을 운영,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락망을 통해 시험장 주변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각종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우선 시험 전날인 11월 16일 시험장 주변에 주차 제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당일에는 단속원 2명씩 7개 팀을 투입해 주변 200m 이내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시험 당일 시험장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시험장 주변 혼잡을 막기 위한 교통정리에 나선다.

 

또한 수험생을 위해 영등포역, 대림역, 문래역 등 18개소를 주요 안내 지점으로 지정, 안내 지점과 시험장을 오가는 무료 수송 차량도 운영한다. 동주민센터 행정 차량과 자원봉사 차량 등 총 37대, 122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영등포구지회에서도 문래역 사거리에서 자원봉사 차량을 지원, 수험생 수송을 돕는다.

 

특히 코로나19 격리대상 수험생의 경우 전날까지 모니터링을 완료해 필요시 119나 보건소 또는 사설 구급차를 동원해 시험장까지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송 지원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시험 당일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영등포구 교통대책상황반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연남 교통행정과장은 “오랜 기간 애쓴 수험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수능 당일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주민들은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2. 호우특보 발령에 중대본 1단계 가동…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라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오늘(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중대본부장인 윤호중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과하다 싶을 정도’의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행정안전부는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
  3. 휴가철 인기제품 온라인 광고 집중 단속… 부당광고 719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7일부터 18일까지 휴가철 온라인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식품과 의료제품을 집중 점검한 결과, 총 719건의 불법·부당광고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다이어트 보조식품, 붓기 제거 차, 자외선 차단 식품, 모기기피 제품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7월 31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양의 수...
  6.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정부 책임을 인정한 이후, 환경부 장관이 직접 피해자·유족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그 ...
  7. 중기부,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현장 밀착' 첫 간담회 성료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금융 안전망 강화와 위기대응 및 폐업·재기 지원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 앞서 성실상환 소상공인 우대 정책을 발표하며 금융 안전망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간담회에서는 이 발표를 시작...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