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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일까지 강남, 종로 등 시내버스 88개 노선 막차 연장

  • 김인규 기자
  • 등록 2018-12-27 09: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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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강남, 명동, 홍대 등 11개 거점 새벽 1시까지, 타종행사날엔 2시까지
  • 평소보다 증가하는 심야시간대 이용수요 충족...올빼미버스와 연계성 강화

송년 모임 등으로 늦은 귀가가 예상되는 연말을 맞아 서울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 밤(1.1 새벽)까지 14일간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8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하고 있다. 


연말에는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수요가 많은 시기로, 자정이후 버스 승·하차 인원이 타 시기보다 약 26.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11월 1일 평균 자정이후 버스 승·하차 인원은 총 118,980명 (승차 53,044명, 하차 65,936명)이나, 2017.12월 자정이후 승·하차 인원은 총 150,110명(승차 67,783명, 하차 82,327명)이었다. 

 

총 이용객 증가율은 26.1%이며 승차 승객 수 14,739명(증가율 27.7%), 하차 승객 수 16,391명(증가율 24.8%)이 증가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막차 연장으로 연말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심야 이용수요 충족은 물론, 기존 올빼미버스(9개 노선) 및 12. 1(토)부터 운행 중인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4개 노선)와의 연계성을 높여 늦은 시각 서울 시내 구석구석까지 귀가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11개 지점(서울역, 종로2가,명동, 구로, 영등포, 여의도,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역삼, 건대입구)을 선정하였다. 해당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단, 차고지부터 주요 지점까지 운행 시간을 고려하여 401번은 서울역 기준 01:45분 까지, 707번은 신촌역 기준 02:00 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대상노선은 서울역 3개 노선, 종로2가 12개 노선, 명동 4개 노선, 강남역 11개 노선 등 총 88개 노선이다. 막차연장 대상 노선에는 차량 내부(전면 유리창)에 안내문을 부착한다.  

 

또한 해당 기간 중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501번 등 40개 노선은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12.31(일) 밤(’19. 1. 1)에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예정이다.


다만 자정 이후 승객 수를 고려하여 일요일인 30일 밤에는 막차연장 없이 현재 막차시간대를 유지 할 예정이다.

 

오희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심야 귀갓길이 보다 편리하도록 한시적으로 연말 막차를 연장 운행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며, “시내버스 막차연장과 올빼미버스 추가 운행하는 등 연말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확대가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 지점별 막차시간 연장 운행 노선(88개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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