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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 1012만 5천명, 하루 179명 태어나고 147쌍 결혼

  • 김인규 기자
  • 등록 2018-12-12 1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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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서울통계연보, 2017년 기준 인구‧경제‧교육 등 20개 분야 통계 수록
  • 서울시민 평균연령 41.6세, 고령화 비율(65세 이상 인구비율) 13.5%
  • 소비자물가지수 5년 전(‘12년) 대비 7.6% 상승, 담배값 상승폭 최대(77.5%)

서울의 하루는 어땠을까? 하루 평균 179명이 태어나고, 118명이 사망했다. 147쌍이 부부가 됐고, 47쌍의 부부가 이혼했다. 777만명이 지하철을,420만명이 버스를 이용했으며, 교통사고로 0.94명이 사망했다.

 

2018 통계로 본 서울의 하루(2017년 기준)

서울시 총인구는 1,012만 5천명으로 전년 대비 79,478명 감소했고, 등록 외국인 수는 26만 7천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했다. 서울시 평균연령은 41.6세로 전년 41.1세보다 0.5세 높아졌다.

 

65세 이상 인구는 136만 5천명으로 전년(‘16년)보다 64,249명 증가했으며(고령화 비율:13.5%), 이중 5명중 1명(30만 4천명, 22.3%)은 독거노인이었다.


저출산 추세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 아동 수는 23만 5천명으로 전년('16년 23만 7천명)보다 감소한 가운데, 어린이집 수는 6,226개소로 전년(6,368개소)보다 줄었지만 이중 국‧공립과 직장 내 어린이집은 각각 203개, 18개소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 전(‘12년) 대비 7.6% 올랐다. 주요품목별로는 담배(77.5%), 달걀(51.6%), 쇠고기(33.7%), 탄산음료(26.3%) 순으로 올랐다.한편, 세탁세제(27.0%), 휘발유(22.8%), 도시가스(19.0%), 쌀(12.7%) 순으로 하락하였다.

 

서울시민의 1일 교통수단별 분담률(2016년 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8.9%, 버스 26.1%, 승용차 24.3%, 택시 6.6% 순으로 나타났고, 지하철 노선 중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학령인구(만6세~21세 인구)는 2012년 175만명(내국인 전체 17.1%)에서 2017년 144만명(내국인 전체 14.6%)로 감소했으며,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도 2012년 16.9명에서 2017년 14.7명으로 2.2명 감소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17년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20개 분야 340개 주요 통계를 통해 서울의 사회생활상을 볼 수 있는 「2018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서울통계 홈페이지를 통해 12일 공개했다.

 

20개 분야는 △토지 및 기후 △인구 △노동 △사업체 △농림수산업 △광업‧제조업 및 에너지 △전기‧가스‧수도 △유통‧금융‧보험 및 기타 서비스 △주택‧건설 △교통‧관광 및 정보통신 △보건 및 사회보장 △환경 △교육 및 문화 △재정 △소득 및 지출 △공공행정 및 사법 △전국통계 등이며, 각 분야별 세부 통계자료들로 구성된다.

 

통계연보의 시작부분에는 '서울의 하루'를 마련하였으며, 주요 결과를 그래프로 쉽고 간결하게 보여준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올해 제58회째 발간되는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여, 데이터 기반 시정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계로 본 서울의 하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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