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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로구-성공회대 ‘캠퍼스타운’ 창업까페 11일 연다

  • 김인규 기자
  • 등록 2018-12-10 14: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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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타운 사업 통해 지역 내 거점공간 마련…2017년 이어 두 번째
  • 창업 관련 동아리․지역주민 창업팀의 아이디어 발굴, 초기 창업보육 지원
  •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주민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운영

서울시는 구로구 및 성공회대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자유롭게 관련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제2거점공간(이하 창업카페)을 조성하고, 12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카페 내부 공간 (사진자료=서울시 제공)

성공회대학교는 2017년 5월부터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같은 해 7월 학교 측의 투자를 통하여 제1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스타트업 네트워킹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성공회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는 2017년부터 지역주민과 청년들을 위한 창업교육과 창업동아리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창업카페는 그간 캠퍼스타운 사업의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한 팀들과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동아리,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아이디어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창업거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창업카페에서는 지역의 특성상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학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올해로 2년차 사업을 진행 중인 성공회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구로마을대학’ 만들기를 목표로, 창업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과 문화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사업, 지역사회 활동가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서울시 캠퍼스타운조성사업 성공회대 공간 조성 현황

창업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사회적 경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코칭 △청년들의 창업동아리와 창업멘토링 △창업 입문자를 위한 팀 창업 입문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통합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다문화 청소년 요리교실과 수공예 교실 △다문화청소년 한국어 교육지원 △중국어캠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화를 통해 다양한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성공회대학교 인근 오정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멘토링 △유치원생과 부모가 함께 동화책을 읽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북적북적 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성공회대학교의 캠퍼스타운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창업과 지역주민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특색있는 사업 중 하나”라면서 “이번에 개소하는 창업카페가 창업자들에게 창업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모의 창업까지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 해서 창업의 실현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공회대학교 김기석 총장은 “성공회대는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향해 열린 공간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창업카페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이곳이 상상이 꽃피는 공간, 서로 섬김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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