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인이 공감하는 한류 콘텐츠 시장 열린다

  • 임지민 기자
  • 등록 2022-06-08 16:43:35
기사수정
  • 6. 8.~10. ‘부산콘텐츠마켓 2022’ 현장 행사 개최, 43개국 400여 개 업체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부산광역시(조직위원장),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함께 6월 8일(수)부터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현장 행사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온라인 행사는 6월 8일부터 24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당신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를 주제로 세계가 `오징어게임`, `파친코` 등 독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한류 콘텐츠에 주목한 것처럼, 콘텐츠를 즐기는 물리적 장벽이 낮아지면서 세계인들은 국경을 떠나 좋은 콘텐츠를 통해 공감하고 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부산콘텐츠마켓’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외 구매자를 초청하고 대면 행사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한국방송, 문화방송, 에스비에스 등 국내 지상파 3사와 한국교육방송, 시제이이엔엠, 제이티비시를 비롯한 국내외 방송사, 제작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 배급사 등 43개국 400여 개 업체에서 약 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 기업 간 거래 시장, ▲ 투자유치, ▲ 학술회의, ▲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 8일과 9일에 열리는 투자유치 행사에서는 콘텐츠 전문 투자자문단 26명이 사업자 연계를 지원한다. 웹툰, 게임, 1인 매체, 확장 가상세계,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융·복합콘텐츠에 대한 방송영상콘텐츠로의 지적재산권 투자와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가 투자심사단의 심사를 거친 6개 부문별(드라마, 애니, 영화, 다큐, 청년콘텐츠, 지역강소제작사 육성) 작품을 발표하는 행사도 열린다. 창업투자사들의 문화콘텐츠 자금 운용 현황과 투자계획 설명회를 통해 제작사들의 투자유치 전략 향상을 돕고, 투자가 결정된 작품의 투자 협약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방송영상산업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다양한 학술회의도 만나볼 수 있다. 6월 9일에는 애플티브이 `파친코`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세계적 플랫폼 시대, 과제’를 주제로 제작과정과 촬영 일화 등 현장 이야기를 전달한다. 영화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 씨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자막 번역을 둘러싼 오번역 논란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중 드라마 교류 협력의 발전 및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토론회도 진행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연사들이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확장 가상세계, 대체불가능토큰 등 세계적 콘텐츠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새로운 기회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 시장과 연계한 방송형식(포맷) 시사회와 제작발표회(4건), ▲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아이치이의 사업설명회, ▲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여고추리반`, `환승연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와 티빙 작품 제작진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제작진들은 작품 사례를 바탕으로 플랫폼의 변화와 제작 시장의 진화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문체부 황성운 미디어정책국장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신뢰도와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부산콘텐츠마켓’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