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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노인영화제 24일 개막...나흘간 열린다

  • 김인규 기자
  • 등록 2018-10-24 12:08:27
  • 수정 2018-10-24 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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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있다, 잇다' 주제로 충무로 대한극장서 오후 3시개막식

서울시가 24일부터 27일까지 '있다, 잇다'라는 주제로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24일부터 27일까지 '있다, 잇다'라는 주제로 2018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있다, 잇다'는 서로를 이해할 기회가 없는 현실에 놓인 노인과 청년이 영화를 매개로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기를 바란다는 뜻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3시 충무로 대한극장 5관에서 열린다. 작품 공모로 선정된 본선 진출작 24편에 서울시장상이 수여된다.

개막작은 배우 손숙 주연 '꽃손'이다. 이 영화는 5월18일 춘사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꽃손은 할머니 손에 키워진 손자가 사망한 할머니의 고향을 찾아가 주인공 할머니 옥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노인들과의 시간을 통해 돌아가신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 정을 느끼게 해준다.


서울시가 24일부터 27일까지 '있다, 잇다'라는 주제로 2018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이번 영화제는 13개국(브라질, 스페인, 멕시코, 러시아, 그리스, 중국, 몰도바, 일본, 대만 등)에서 출품된 22개 작품을 상영한다. 


몰도바 감독 이브게니 뒤세아의 '10억'은 아시아에서 처음 상영되는 작품이다. 화장실의 낡은 나무변기를 통해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노인의 상상력을 보여준다.

스페인 감독 조안 비브스 로잔노의 '궁지에 몰린 남자'와 러시아 감독 드미트리 레스네프스키의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전 세계 다양한 노년의 모습을 담아낸다.

2018 서울노인영화제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상영시간표 등을 확인 후 관람 할 수 있다. 


김혁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서울노인영화제는 아시아 각 국 노인에 대한 시선과 생각을 다양하게 볼 수 있고, 어르신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다양한 세대가 극장을 찾으셔서 우리의 노년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 서울노인영화제 시간표 (사진=서울시) 


2018 서울노인영화제 포스터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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