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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조사단, BMW 화재사고 조사 중 추가리콜 추진

  • 민동우 기자
  • 등록 2018-10-12 13:57:10
  • 수정 2018-10-12 13: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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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콜 비대상 차량서 리콜 대상 화재 차량과 동일현상 발견돼
  • 리콜 개시 시기는 BMW에서 부품수급 계획 등 감안하여 결정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민관합동조사단의 BMW 화재 조사 과정에서 추가리콜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24일 오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에서 BMW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9.11일 BMW 118d(리콜 非대상) 차량에서도 EGR 쿨러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 현재 진행중인 리콜(화재) 차량에서 발생하는 동일한 현상을 발견하였다.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에 당해 차종이 리콜대상에서 제외된 사유, 필요시 리콜대상 재산정 등 조치검토를 요구해 온 바 있다.

이에 대해 BMW는 10.8일 추가리콜 의향을 표명하고 내부검토중이며, 국토부는 시정계획서가 제출되는 대로 리콜할 계획이다.

BMW는 사고 예방차원에서 화재위험이 낮은 차종도 포함하여 대상차량, 차량대수, 시정방법 등 제작결함 시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리콜 개시 시기는 BMW에서 부품수급 계획 등을 감안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에 자료를 요구·제출자료를 분석하고, 엔진 및 실차시험, 현장조사 등을 통해 BMW가 화재원인으로 밝힌 EGR 결함이외에 화재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총 12회에 걸쳐 166항목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 133개 항목을 제출 받고 33개 항목 진행 중이다. EGR쿨러 19개, 흡기다기관 14개를 확보하여 원인분석 중이며 현장합동감식도 13건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리콜로 BMW화재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며 조사단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BMW가 주장하는 EGR 결함 이외에 흡기다기관 문제, 소프트웨어 등 다른 원인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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