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개인의 표현의 자유마저 검열하고 통제하려는 정부 여당의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 아이엠뉴스 기자
  • 등록 2018-10-05 10:55:03
기사수정

정부 여당이 가짜뉴스에 대해 가짜뉴스 대책단을 구성하고관련법을 입법화 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이후 국정운영에 조금이라도 걸림돌이 되면 야당 국회의원과 기업에 대한 압수수색코드 통계를 위한 통계청장 교체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제는 정부여당이 야당과 국민의 비판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고 언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공언처럼 20년 집권, 50년 권력을 잡기 위해 사전 정지작업을 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다.

 

가짜뉴스로 인한 명예훼손허위정보는 사라져야 한다.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자도 발생되어선 안 된다하지만 현행법으로도 얼마든지 가짜뉴스를 방지하고 처벌할 수 있는데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 것은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현행법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면 된다굳이 총리까지 나서서 검경과 방통위에 엄중 처벌을 주문하고 여당은 가짜정보유통방지법을 발의하겠다며 예민하게 나설 일이 아니다.

 

정부 여당이 변화하는 개인 미디어환경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조류를 부정하고 '가짜뉴스'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막는다면 문재인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은 정부라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

 

가짜뉴스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각종 언론에 영향력을 미쳐 공정한 보도가 되지 않도록 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임명 반대 청와대 국민 청원이 7만명이 넘은 유은혜 장관을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하였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야당 반대는 다수 여론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미 청와대의 판단에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정부가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IMF이후 최악의 경기침체와 일자리 참사가 예고되고 있는데도 10개월째 경기회복세라고 강변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청와대발 대국민 가짜뉴스이다.

 

자유한국당은 권력유지와 집권연장을 위해 '가짜뉴스'라는 이름으로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부 여당의 시도에 큰 우려를 표시하며 어떤 경우에도 표현의 자유와 정부에 대한 비판은 보장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2018. 10. 4.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