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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임기 내 공무원 20% 줄이겠다" 공약 발표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1-09-24 18: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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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무수행능력 표준평가제 시행, 여가부 조직 구조조정 등
  • "문 정부가 대폭 늘린 공무원 수, 원상 복귀시키겠다"

하태경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가 "임기 내에 공무원 총원을 20% 감축해 100만명 이내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내에 공무원 총원을 20% 감축해 100만명 이내로 줄이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하태경 후보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하 후보는 이날 ▲직무수행능력 표준평가제 시행, 부적격자·저성과자 공무원 정리 ▲여성가족부 불필요한 조직 구조조정 ▲AI 도입 등 행정 자동화 영역 확대 등 공무원 총원 20% 감축을 공약으로 선언했다.

 

그는 "작년에만 4조원 넘는 예산이 투입된 공무원연금 보전액도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해법은 문 정부가 대폭 늘린 공무원 수를 원상 복귀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들에게 "지금 경제는 쪼그라들고 인구도 줄어든 상황에서 공무원 증가는 시대추세에 맞지 않는다"며 "국가적으로 민간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공무원 숫자를 줄이는 건 시대흐름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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