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천축제, 12만 9천여 명의 관람객수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 내려

  • 박은희 기자
  • 등록 2018-09-17 15:34:57
기사수정
  •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과천시 일대에서 진행

‘다음 내리실 곳은 과천詩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과천시 일대에서 4일간 펼쳐진 제22회 과천축제가 총 12만 9천여 명의 관람객수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태국 서커스 공연팀의 ‘시암의 창’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폐막행사장에는 1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참석했으며, 가수 정동하의 열정적인 무대와 퓨전국악밴드 AUX, 소리꾼 민은경의 국악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된 화려한 예술불꽃놀이는 과천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그 기대를 충족시켰다.

개막행사에서는 김대균 줄타기, VR드로잉 퍼포먼스, 조윤성 Trio의 재즈 공연 등으로 다양한 장르적 결합을 하나의 작품으로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과천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과천 새술막을 복원하여, 막걸리학교와 함께 축제장 한 쪽에 새술막을 만들어 ‘과천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해 주목을 받았다.

기간 중 진행된 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았다.

해외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태국 서커스 공연팀의 ‘시암의 창’이, 국내 공연 프로그램 중에서는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쌈 구경 가자!’, 극단 필통의 ‘물싸움 PART-1 너무 오래된 전쟁’, 해피준ENT의 ‘익스트림 벌룬 쇼’ 등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가족단위 관람객에게는 ‘주디의 복화술 쇼’와 디아블로 매직쇼 ‘날갯짓’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나흘 동안 안전하게 큰 행사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축제를 준비해준 관계자들과 함께 참여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신 시민 및 관람객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 주말 동안 비가 내려 걱정했으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우리 과천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내년 축제도 더욱 알차게 준비해 많은 관람객 여러분께 큰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